창작 연극 <생일파티>는 현 시대의 삶을 '제한된 공간'에 비유하여, 그 공간 속에 매몰된채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. 본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의 '2020년 창작 산실 연극 대본 수상작(백미미 作)'을 바탕으로 한 창작 연극 낭독회로, 동시대 새로운 창작극을 보다 폭 넓은 관객층에게 소개하고자 한다. 더 나아가, 일회성 창작물을 위한 제작 과정이 아닌, 아티스트들과의 지속적인 공동창작 작업을 도모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. 창작 연극 <생일파티>는 현 시대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과 실험을 구체화하기 위한 예시공 프로젝트의 또 다른 시도이다.